강아지 발정기와 임신에 대한 지식 총정리 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정말 많은 지식이 필요하고 공부를 해야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딪히면서 공부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워줘야지라고 생각하고 반려동물을 키울때 다들 생각하지만 항문낭이나 강아지 발정기 생리등에 대한 지식은 생각보다 알기 힘든 것 같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의 행복을 위해서 함께 공부해보도록 합시다.

강아지 발정기 / 첫 생리

암컷 강아지의 발정시기는 보통 소형견은 중,대형 견보다 조숙하고 빠르게 체격이 완성 됩니다. 그래서 첫 발정 시기도 중,대형 견보다 6개월-1년정도 빠른 8개월-12개월 사이에 나타나게 되고 평균적으로는 생후 10개월 전후에 첫 발정기가 오게 됩니다. 암컷 강아지의 경우에는 사춘기 부터 약 6개월에 한번씩 발정기가 옵니다. 생리의 시작을 알수 있는 방법은 강아지가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거나 외음부 부분을 핥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또 생리하기 일주일 전부터 외음부가 부풀어 오르고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합니다.

수컷 강아지의 발정 시기는 암컷보다 조금 늦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성견이 된 수컷 강아지는 발정기라는 시기가 없고 1년 내내 24시간 교배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됩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일정 기간이 지나게 되면 교배가 불가능합니다.

발정시기의 경우는 강아지의 영양상태나 여러가지 질병의 요인으로 인해서 기준을 벗어나기도 합니다. 드물게 생후 6개월정도 때 첫 발정기가 오는 강아지가 있고 생후 14개월-15개월이 되어야 첫 발정을 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일찍 발정기가 온 강아지의 경우에는 발정 증상이 불완전한 경향이 있어서 번식에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발정시기가 늦게 온 강아지의 경우에는 발정 증상이 어떤지 확인한 후 문제가 없다면 번식에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발정주기

암캐의 발정주기는 일년에 두번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8개월에 한번씩 발정을 해서 2년에 3회정도 생리를 하고 새끼를 낳게 됩니다. 소형견인 경우에는 발정 주기가 대형견 보다 짧고 대형견의 경우에는 12개월에서 18개월마다 발정이 오게 되어서 소형견 보다 생리주기가 더 깁니다. 발정기를 처음 겪게되는 암컷 강아지는 2살이 될 때까지 발정기 주기가 불규칙 할 수 있습니다.

발정시작
발정기

발정이 시작되었다고 알 수 있는 방법은 외음부가 부어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피같은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식욕이 예전보다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정기에 조심해야할 사항

되도록이면 발정기 전에 검변과 구충을 끝내는게 좋습니다. 임신중에 구충은 유산이 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꼭 신경써서 체크해야합니다. 또 첫 출혈기,교배일,발정의 상태 등을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암컷 강아지가 발정을 하게 되면 수컷 강아지가 교배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특별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기

외음부에서 출혈과 분비물이 나오는 시기이고 보통 7일에서 10일정도 지속됩니다. 처음에는 피와 분비물이 섞여서 나오게 되고 분비물은 발정주기동안 색이 바뀔 수 있습니다. 출혈기가 끝나가면서 분홍색의 분비물로 색이 바뀌게 됩니다.

교배기

교배기는 사람으로 치면 가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배를 하기 위한 최적기는 출혈 시작으로 부터 10-14째 무렵입니다. 출혈이 멈추고 나서 4-5일 생리를 시작하고나서 11-15일이 되는 시기까지가 임신이 가능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배기를 잘 맞추기 위해서는 출혈 시작일과 발견일이 다르지 않도록 아침 저녁으로 강아지의 음부에 휴지를 대보고 출혈이 시작되었는지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간혹가다가 출혈이 없는 발정인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데려가서 질구 검사를 해서 최적기를 진단해보아야 합니다.

교미를 하게 될 강아지들이 서로 모르는 경우에는 서로 냄새를 맡거나 핥으면서 서로 교미 준비가 되었는지 우호적인지 확인하게됩니다. 암캐가 준비가 된 경우에 꼬리를 한쪽으로 치워준뒤 곧바로 교미를 하게 됩니다. 수컷강아지의 삽입이 끝나게 되면 바로 사정을 하고 수컷 강아지의 성기가 팽창해서 결합 상태가 됩니다. 이때 강아지들은 서로 뒤돌아 있는 상태로 10분에서 20분 가량 결합되어 있는 상태로 있습니다. 교미가 끝났으면 휴식을 취하도록 도와줍니다.



임신기

발정기 기간에 암컷 강아지와 수컷 강아지가 교배를 했다면 임신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임신 기간은 평균 63일 정도이지만 실제로는 60-65일 사이에 출산하는 경우가 많고 강아지의 수가 많은 경우에는 더 빨리 출산할 수 있고 강아기의 수가 적을 경우에는 출산일이 늦어 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정확한 임신여부는 교배후 약 3주 정도가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임신 후 약 25일 후에 할수 있다고 합니다.

교배 후 60일 전에 출산을 하게 되는 경우를 조산이라고 하는데 하루에서 이틀 정도 차이는 강아지가 건강하면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이보다 더 빨리 출산하게 되면 정상적인 기관 형성이 되지 않아서 생명이 위독하게 됩니다. 교배후 65일이 지났는데도 출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태내에서 강아지가 너무 커져서 난산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강아지를 목욕시키면 자극이 되어서 진통에 도움이 됩니다.

임신중 주의사항

강아지가 임신을 한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이와 적당한 운동입니다. 임신 첫달부터는 태내의 새키가 커져서 위를 압박하게 되니까 한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주는 것 보다는 먹이 횟수를 1회 늘려서 하루 3번 조금씩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배 후 3주동안은 가벼운 운동은 괜찮지만 임신 한달차부터는 과격한 운동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목욕을 할때 전신을 욕조에 담그면 좋지 않고 더운 물을 조금씩 끼얹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배를 압박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중에 절대 구충을 하면 안되고 임신 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과 놀다가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무리하는 행동을 조심하도록 해야합니다.

중성화 수술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중성화 수슬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견주분들이 중성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난소를 제거하게 되고 수컷의 경우에는 고환을 제거하게 됩니다. 암컷 강아지의 경우에는 수컷 강아지 보다 수술이 복잡합니다. 복부를 절개해서 수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수의사들은 첫 생리전에 수술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 이유는 첫 생리 전에 수술을 하면 유선종양과 자궁축농증을 예방해줄 수 있어서 입니다. 첫 생리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강아지의 사회성이 떨어질 수 있고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견주의 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가족과 같은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는 견주분들께 오늘 발정기와 생리, 임신에 대한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발정기가 온 강아지를 보고 당황하는 견주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글을 보시고 차분하게 대처하고 강아지의 변화를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임신을 원하지 않아서 중성화 수술을 시키게 되더라도 정말 잘 알아보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견주분들 화이팅입니다!